[詩文]김승주02

2025. 12. 19. 08:35허세창시문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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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현대시]김승주02

 

어떤 먼 인연이 그대를 불러왔는가.

어떤 큰 인연이 오로지 그대로만 향하게 하는가.

고래 심줄만큼이나 질긴 우리의 인연

피아노 강선 줄만큼이나 억신 우리의 인연

날이 가고, 해가 가도

오로지 그대만이 나의 전부인 것을

오로지 그대만이 나의 온 의미인 것을

눈을 뜨고, 눈을 감아도

오로지 그대만이 나의 세상인 것을.

오로지 그대만이 나의 온 우주인 것을.

사랑하는 그대여!

사랑하는 그대여!

나 그래서 오늘도 이렇게 하염없이

김승주 그대만을 부여잡고 절규하노라.

나 그래서 오늘도 이렇게 사무치도록

김승주 그대만을 부여잡고 몸부림치노라.

 

2018.12.허세창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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